22일 일요일, 약 1천 여명의 사람들이 크라이스트처치 보타닉 가든에 모여 지진 4주년을 맞아 그 날을 되돌아보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지난 2011년 2월 22일에 진도 6.3의 지진이 크라이스트처치를 강타해서 18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시내 중심가의 건물이 무너지거나 부서졌는데요
이 지진에서 강원도에서 어학연수를 온 한인 남매가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크리켓 월드컵이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후유증을 극복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시내 가운데를 흐르는 에본강에 추모의 꽃다발과 꽃잎을 띄워보내기도 했습니다.
아직 크라이스트처치는 지진 복구가 완전하게 되지 않았습니다.
정원의 도시 크라이스트처치가 지진의 기억을 지우고 예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기를 기대합니다.
이미지 출처 : OneNews 웹사이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