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한달 동안에 뉴질랜드 전국에서 1만대가 넘는 신차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1월에 모두11,617대의 신차가 팔렸는데 이 같은 판매대수는 전년 1월의 10,528대에 비해 1,139대가 더 팔린 것으로 11%의 증가율을 보였다.
작년 1월의 판매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대를 넘어 10,528대로 신기록을 수립했었는데, 금년에는 이 기록마저 깨뜨리면서 연속해서 2년 동안 1월의 신차 판매실적이 1만대를 넘어선 셈이다.
지난 2005년에 7,795대였던 1월 월간 판매실적은 점차 증가해 2008년에 9,399대까지 늘어났으나 이후 2009년에 6,508대로 급감한 후 조금씩 늘다가 2013년에 9천대 선으로 다시 올라선 후 2년 연속 1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금년 1월의 신차 판매 중 승용 차량은 9,010대였으며 사업용 차량은 2,657대였는데 이 역시 분야별 1월 신기록으로 당초 차량판매업계는 작년 1월의 실적이 워낙 좋았기에
금년에는 이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에 따라 업계는 금년 영업환경도 낙관적으로 내다 보고 있는데, 한편 1월 판매차량 중 1위는 792대가
팔린 토요타 코롤라였으며 월간 2,409대를 판매한 토요타가 시장 점유율 21%를 보이면서 1위를 했고, 그
뒤를 홀덴이 1,519대를 팔아 2위에 오르면서 점유율 15%를 차지했는데 이들 양사 모두 작년에 비해 판매가 크게 늘었으며 3위는
포드가 차지했다.
매년 1월에 500~600대의
판매 실적을 보였던 니산자동차 역시 지난달에 800대 이상의 신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1%의 파이낸스(finance) 제도를 고객들에게 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특히 SUV 차량을 찾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따라 지난 1월에도 판매된 승용 차량 중
거의 1/3 가량이 SUV였던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