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의 남녀 카야커 한 쌍이 뉴질랜드의 남섬 해안을 일주하는 도전에 나서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주인공은 피오나 웨더럴(Fiona Weatherall, 22)과 제임스
코프(James Corfe, 25).
이들은 지난 12월 10일
크라이스트처치의 섬너(Sumne) 해변을 떠난 후 남행해 더니든과 인버카길을 등을 거친 후 서해안을
돌아 2월 7일(토) 현재 넬슨 인근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앞으로 13일 정도 후면 출발지였던 섬너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이 예정대로 도착하려면 무엇보다도 날씨가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이들은
서해안의 밀포드 사운드 인근에서 기상이 좋지 못해 한참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 서해안을 따라 올라올 때에는 날씨가 양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행 중 웨더럴은, 서해안을 따라2주간 올라오는 동안 날씨가 좋아 마치 날아오듯이 왔다면서, 특히 위험지역으로 소문이 난
그레이마우스 인근도 비교적 쉽게 쉬지도 않은 채 통과했다고 전했다.
이들 모험가 2명은 그레이마우스에서 폴 캐핀(Paul Caffyn)으로부터 환영을 받았는데, 카약 전문가인 캐핀은
지난 1977년에 처음으로 남섬을 카약으로 일주한 장본인으로 웨더럴과 코프는 이번 모험에 나서기 전부터
그와 연락하고 조언을 받은 바 있다.
(사진 출처: Fiona
Weatherall의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