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한 놀이공원에 있는 롤러코스터가 운행 중 작동을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1월 5일(월) 낮에 ‘레인보우스
앤드(Rainbows End)’ 놀이공원에 설치된 롤러코스터가 운행 중 원인 미상의 이유로 갑자기 정지했다.
롤러코스터가 멈추자 시설 관리직원이 기기를 점검하는 동안 또 다른 공원 직원이 직접 승객들이 타고 있는 롤러코스터까지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는데, 멈췄던 롤러코스터는 10분 뒤
운행이 재개돼 이용객들은 무사히 지상에 내려섰다.
승차정원이 24인용으로 알려진 이 롤러코스터에는 당시 정원이 모두
찬 상태였으며 정지한 곳이 지상에서 30m나 되는 높은 곳이어서 이용객들이 한동안 무서움에 떨기도 했는데, 한 이용객은 SNS에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고 적기도 했다.
공원 관계자는,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사고 당시 승객들은
위험한 상태에 있지 않았다면서, 안전 문제로 인한 정지가 아닌 경보음의 오작동이었으며 이 기기는 문제가
있을 경우 자동으로 정지한다면서, 과열이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믿어진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정지됐던 롤러코스터는 사고 이후 조사를 위해 당일 이후 시간 동안 운행을 중지했지만 다음날부터는
운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