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골드코스트를 떠나 크라이스트처치로 향하던 제트스타(Jetstar) 여객기가
엔진에 이상이 생겨 브리즈번 공항에 비상착륙을 했다.
2월 3일(화) 제트스타의 JQ189 편이
골드코스트 공항을 이륙한 직후 엔진 출력을 최고로 올릴 수 없다는 문제가 발견됐으며, 이에 따라 조종사는
회항을 결정하고 현지시간 오전 10시(NZ시간 오후 1시)에 브리즈번 공항에 착륙했다.
제트스타 측은 엔진에 이상이 생겼지만 승객들 안전에는 지장이 없었다면서 해당 비행기가 한 개의 엔진만으로도 비행이
가능하지만 조종사가 회항을 결정했고, 제트스타의 다른 비행기에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술자들이 문제의 원인을 찾기 위해 해당 엔진을 조사 중이라면서 승객들은 다른 비행기 편으로 이날
오후에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호주 TV에 보도된 착륙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