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직선으로 뻗은 고속국도에서 임시 신호등 앞에 서있던 차량들을 대형트럭이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2월 3일(화) 오후에 애쉬버튼 남쪽의 국도1호선에서 벌어진 이번 사고로 추돌을 당한 승용차와 사륜구동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를 비롯한 어린이 승객 등 4명이 다쳐 인근 애쉬버튼 병원과 티마루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고를 낸 트럭 운전자와 또 다른 승용차 운전자는 부상을 면했으며 병원에 후송된 부상자들도 위중한 사람은 없는데, 경찰은 이번 사고가 주말로 다가온 와이탕기 연휴를 맞이해 운전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한가지 사례라고 전했다.
한 경찰관은 사고지점이 캔터베리 평원을 가로지르는 평탄한 직선도로였지만 도로공사로 임시 신호등이 설치된 곳이었다면서, 이 같은 직선도로에서는 차간 거리에 신경을 써야 하면 사고 위험이 비교적 적은 길에서도 기상과 도로 여건, 공사 여부 등을 감안해 항상 안전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출처:TV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