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에서 산행 도중 바위에서 추락해 그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호주 출신20대 여성이 끝내 숨졌다.
사고는 지난 12월 27일(토) 코로만델의 카우에랑가(Kauaeranga)
계곡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이번에 사고를 당한 퀸즈랜드 출신의 23세 여성 관광객은 다른 친구 4명과 함께 트랙을 걷던 중이었다.
사건 목격자들에 따르면 그녀는 당시 바위 위에서 물 속으로 뛰어드는 친구들을 바라보다가 발을 헛디디면서 최소한 5m 높이 이상이 되는 단단한 돌 바닥으로 추락했는데 특히 지면에 머리부터 부딪히면서 심한 부상을 입었다.
오클랜드에서 출동한 구조 헬리콥터로 와이카토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그동안 중환자실에서 집중적인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1월 3일(토) 사망했으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심신한 애도를 표한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사진은 사고가 난 카우에랑가 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