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구에 갇혔던 작은 개 한 마리가 소방대와 시청 직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출돼 주인 품으로 돌아갔다.
‘허니(Honey)’라는
이름을 가진 폭스테리어(fox terrier) 견종의 이 개는 타우포 지방의 와이타하누이(Waitahanui)에 있는 한 배수구의 깊숙한 곳에 갇혀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2월 3일(화) 아침에 개를 구하기 위해 지역 소방대와 타우포 시청의 상하수도
담당 직원들까지 동원됐는데, 이들은 당일 아침 8시 30분부터 작업을 시작해 소방대 장비를 이용해 배수구를 부순 후 아침 10시경
개를 꺼내는 데 성공했다.
이 개가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오래 동안 갇혀 있었는지는 따로 보도되지 않았는데, 소방대 관계자는 2시간여에 가까운 작업 끝에 구출된 개는 즉시 주인과
다시 상봉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폭스테리어 견종 자료 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