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남부에서 유조차량 한 대가 전복돼 기름 일부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2월 3일(화) 아침 7시경 투아카우(Tuakau) 인근의 포케노(Pokeno)에 있는 루에브(Ruebe) 로드에서 발생했는데 사고 지역은 오클랜드와 와이카토 지역의 경계선 부근이다.
당시 유조트럭은 모두 13,000 리터에 달하는 디젤유와 800 리터 가량의 휘발유를 운반하던 중이었는데, 트럭이 전복되면서
약간의 기름이 도로 인근 배수로로 유출됐으며 혼자 운전하다 운전석에 갇힌 운전사는 소방대가 출동해서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사고나 나자 인근 오타라(Otara)와 파파토에토에(Papatoetoe)에서 방제팀과 기술팀이 파견됐으며, 마누레아와(Manurewa)와 투아카우(Tuakau) 등지에서 모두 7대의 소방차가 출동해 사고 처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대와 와이카토 시청 측은 특히 기름 유출로 인한 오염 방지와 함께 폭발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치했는데, 한편 사고현장은 간선도로가 아니어서 특별한 교통상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