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 가정에서 즐겨 찾는 ‘캐드버리(Cadbury)’
초콜릿의 크기가 작아진다는 발표에 많은 사람들이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2월 3일(화) 아침에 캐드버리 측은 자사의 판매 상품 중 ‘패밀리 블록(family block)’ 계열의 초콜릿 용량을 현재의 220g에서 200g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제조비용이 상승했지만 가장 중요한 원칙은 ‘맛과 질(taste and quality)’을 유지하는 것이며 소비자들은 초콜릿이 적게 포함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값을 올리기보다는 포장 규격을 줄이는 방편을 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의 발표가 나오자마자 순식간에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물론 신문을 비롯한 각 언론들의 기사에도 수많은 댓글이
달려 초콜릿에 대한 키위들의 애정을 엿볼 수 있는데, 이들은 용량을 줄이기보다는 포장을 단순화하는 등
다른 방안으로 비용을 절감했으면 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캐드버리 측은 용량을 줄인 초콜릿을 수개월 안에 시중에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 캐드버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