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의 최남단 도시인 인버카길에 거주하는 한국교민들이 지역의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로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1월 31일(일)에 현지 인버카길 한인교회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0여명의 남녀노소 교민들이 참여했으며, 교민들은 이제는 백발이 성성한
인버카길 지역의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 20여명을 맞이해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는 청년교인들이 중심이 돼 연가와 아리랑 등이 연주됐으며 또한 참석자들은 불고기와 녹두전, 고기완자 등 한국음식으로 마련된 식사를 들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인버카길 교민들은 한국전 종전 60주년을 맞이했던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이와 같은 자리를 마련해 참전노병들과 교류하면서 그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