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해밀턴의 한 상가 주차장에서 젊은 여성을 공격했던 범인의 모습이 담긴 보안 카메라의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2월 3일(수) 밤 8시 무렵, 해밀턴 시내 브리지(Bridge) 스트리트에 있는 카운트다운 주차장에서
차에서 막 내리던 20세 여성을 한 남성이 뒤에서 낚아채려 했는데, 범인은
당시 성폭행을 목적으로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시 차에 함께 있던 개가 뛰어내려 범인에게 달려들며 오른쪽 팔뚝을 물어뜯고 뒤돌아선 여성도 범인의 사타구니를
걷어차는 등 주인과 개가 합심해 달려들자 범인은 곧바로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검은 피부와 작은 키를 가진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의 남자로 외양으로는 인도계로 보였으며 현장으로부터 도보로 달아났는지 다른 교통수단을 사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수사 담당 경찰관은 범인이 사건 당시 성폭행을 염두에 뒀던 것이 걱정스럽다면서,
상기와 같은 외모를 가진 남성 중 특히 오른쪽 팔뚝에 물린 상처가 있는 사람에 대한 신고를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사진은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