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카토 지역에서 수 시간 만에 2건의 오토바이 사망 및 부상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첫 번째 사고는 1월 23일(금) 저녁 6시 30분 무렵에 헌틀리(Huntly)의 테 오하키(Te Ohaki) 로드에서 발생했는데,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15세 동승자가 숨졌으며 오토바이 운전자 역시 부상을 입고 와이카토 병원으로 후송됐다.
구체적인 사고 정황은 즉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사고 조사에 나선 경찰은 당일 사고 현장이나 인근에서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의 행적을 본 이들을 찾고 있다.
한편 첫 사고 후 4시간 가량이 지난 뒤에 템플 뷰(Temple View) 인근의 코로마투아(Koromatua) 로드에서
2대의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 남성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졌으며 다른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와이카토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두 번째 사고의 경우 외견상으로 음주운전과 함께 헬멧 착용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오클랜드 기념일(Auckland
Anniversary)’을 맞이한 이번 주말이 연휴가 되면서 와이카토와 코로만델 지역에서 많은 행사가 열리게 돼 해밀톤 인근 국도가
극도로 복잡하다고 밝히고, 오토바이를 포함한 모든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