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들이 온라인 상에서 많아 찾은 검색어가 금년 여름이 다른 해보다 더 뜨겁고 덥다는 사실을 반영했다.
이번 여름 들어 ‘구글(Google)’
등 온라인에서 검색되는 단어 중 여름과 관련이 깊은 ‘필링(peeling)’이나 ‘번(burn)’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특히 사람들이 햇빛의 해로움에 대한 우려가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구글 통계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지난 12월에 햇빛으로 인한 화상을
뜻하는 ‘선번(sunburn)'을 검색한 수치가 그 전 해 12월에 비해 무려 40%나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필링(peeling)’과 ‘번(burn)’ 역시 검색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오클랜드 지역에서는 햇빛의 유해성에 대한 관심이 국내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두드러져 ‘자외선 차단제라는 뜻의 ‘선스크린(sunscreen)’에
대한 검색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상대적으로 건조해 여름 날씨가 긴 캔터베리 지역에서는 ‘선번’이 다른 지역보다도 더 많이 검색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와 함께
사람들이 'sunburn treatment', 'sunburn peeling', 그리고 'sunburn remedies'도 많이 검색했으며 이와 더불어 화상 치료에 널리 쓰이는 ‘알로에 베라(Aloe Vera)’ 역시 온라인 이용자들이 많이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