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남단의 인버카길에서 산책 중이던 두 여성이 맹견들에게 물려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 목격자에 따르면 1월 12일(월) 정오 무렵에 인버카길 남부의 핸더슨(Henderson) 스트리트에서 산책 중이던 두 여성에게 두 마리의 커다란 매스티푸 잡종견(mastiff-cross)이 달려들어 공격을 가했다.
이들 개들이 있던 집은 당시 현관과 대문이 모두 열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본 이웃 사람이 달려와 막대기로
개들을 때렸으나 여자들이 부상당하는 것을 막지 못했는데, 부상을 입은 여성들은 구급차 편으로 병원으로
실려 갔다.
시청의 관계자는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라면서, 개들은 사건 직후 주인
동의 하에 시청의 통제팀으로 넘겨졌으며 이 중 한 마리만 등록이 돼 있었던 게 확인됐다고 전하고, 부상자들을
위해 시청 측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당시 이웃 주민이 돕지 않았다면 더 큰 일이 벌어질 뻔 했다면서, 시청은
이번 사건을 대단히 심각한 사안으로 판단하며 가능한 법적 조치를 모두 강구할 예정이라면서, 개 주인들의
관리 책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사진은 매스티프 잡종견으로 사건과 관계 없는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