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기나긴 여정, 여러분은 어느 지점에 서 있나요?
문득 바라본 하늘의 아름다운 노을에 발길 멈추어 본 적 있나요?
밀려오는 파도의 하이얀 포말에 또다른 영상이 겹쳐지며 인생에 대해 고민해보신 적이 있나요?
큰 전시회가 아닙니다. 살아가는 이야기! 삶의 길 속에서 잠시 멈추고 쉬어갈 수 있는 작은 사진 전시회가 쿠메우 아트 센터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사진에 담긴 깊은 눈길 속에 곁들여진 문장을 읽으며 작가의 시선을 짐작해볼 수 있는 이 전시회는 보는 마음에 따라 아주 커다란 느낌표를 가질 수 있습니다. Charlie Yang 개인 사진전 "Long Journey" 입니다.
길을 가다 잠시 멈추고 전시회에서 사진을 통해 삶의 일부를 느껴보실 분은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 전시회 일정 : 2015년 1월 12일~ 2월 7일
- 전시회 장소 : Kumeu Arts Centre (300 Main Rd, Huapai (09-412-9480)
- 전시 시간 : 기간 중 월요일~금요일 오전 10시~ 오후 3시 (화, 금요일 오후 5시까지)
"삶의 기나긴 여정"
세월은 자연과 함께 그렇게 흘러 가나봅니다.
일상 속에서 무단 횡단하듯 제멋대로 흘러간 세월!
우리네 인생은 긴 여행과도 같습니다.
일생을 향해 마치 긴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지난 일들은 꿈속 같기도 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저 산 아래에는 희망과 행복이 있겠지 하며 달려 온 드라마와도 같습니다.
인생이란 손수레에 각자 삶의 무게를 담고 긴 여정에 오르는 나그네인데, 오르막길에서 누군가를 만나면 뒤에서 밀어주고 내리막길에서 누군가를 만나면 살며시 잡아줘야 합니다“
삶은 나 자신을 찾고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삶은 사랑이며 향기입니다.
소중한 사람일수록 아름답게 사랑을 꽃피워야 하며 의미 있는 발자취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가 아니라 함께 할 때 음악처럼 감미로워집니다.
비록 세월은 뒤편으로 흘러가지만 그 아름다운 일들은 내 가슴속에 귀한 흔적이 되었습니다. 시간 속의 그리움이 조각난 퍼즐처럼 하루하루 부풀어 오르는 봄의 꽃망울처럼 얼마나 고귀했던 몸부림이었는지 그리운 사람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그리워집니다.
뉴질랜드에 살면서 대 자연의 아름다운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키위 여러분을 만나 기쁘고,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뉴질랜드와 함께라면 기나긴 삶의 여정이 행복합니다.
곁에서 항상 따스한 눈빛으로 감싸주는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내가 이제야 조금씩 철이 드나 봅니다.
2015년 1월 어느날 Photo by Charlie 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