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수) 새벽에 남섬과 북섬에서 연이어 중간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새벽 12시 40분에 남섬
남부의 테 아나우(Te Anau) 서쪽 10km 지점의 지하 78km를 진원지로 하는 리히터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나자 사우스랜드와 오타고, 그리고 캔터베리 지역을 중심으로 2,000여건의 진동 감지 보고가 GeoNet 웹사이트에 올라왔는데, 이 중에는 진앙지와 멀리 떨어진 오클랜드와 와이카토 지역에서도 각각 1건과 2건의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른 아침인 6시 11분에는
북섬 남부의 마스터톤(Masterton)에서 남동쪽으로 15km 떨어진
곳의 지하 67km 지점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뒤이어 5분 후에는 마스터톤 북서쪽 10km 지점의 지하 26km지점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이어졌다.
이들 지진에 대한 GeoNet 웹사이트 보고도 주로 북섬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는데, 이날 남섬과 북섬에서 각각 일어난 지진으로 인한 특별한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