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요트를 몰던 한 남자가 요트가 바위와 부딪혀 가라앉았으나 한 밤중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1월 24일(금) 밤 11시경에 북섬
노스랜드의 비상구조센터에 마타우리 베이(Matauri Bay)로부터4km 가량 떨어진 모투카위티(Motukawiti) 섬 근방에서 요트가 가라앉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연안경비대들의 선박과 구조 헬리콥터가 현장으로 출동해 당일 밤 1시경
모투카위티 섬 북쪽 500m 지점에서 요트를 발견했는데, 발견
당시 요트는 이미 침몰한 상태로 마스트와 돛 일부만 수면 밖으로 나온 상태였다.
혼자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진 요트 주인은 당시 배에서 발견되지 않았는데 수색팀은 계속 작업을 펼친 끝에 30분 후에 인근 해상에서 수영 중인 그를 발견해 선박 편으로 팡가로아(Whangaroa)
항으로 후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상에서 30분 가량 수영했던 이 남성이 외견상으로
큰 부상을 입은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고 전하고 요트의 구난 여부는 26일 아침에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