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호주와 뉴질랜드를 비롯 태평양 지역을 방문했던 영국 왕실의 조지(George)
왕자에게 주어진 선물 내역이 공개됐다.
매년 왕실 인사에게 들어온 선물 내역을 공개하는 런던의 켄싱턴(Kensington)
궁이 1월 15일(목, NZ시간) 작년도
내역을 공개했는데, 이에 따르면 조지 왕자는 모두 249개의
장난감과 게임, 그리고 138벌의 옷과 143권 책, 여기에 스케이트 보드와 축구공 등 25가지의 스포츠 용구와 11개의 가정용품을 선물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와 호주 방문 시에는 크라이스트처치 폴로 클럽에서 장난감 폴로 채를 증정하기도 했으며 포섬 망토와 함께
양가죽 부츠를 받았는데, 이외에도 서핑용 보드와 미니어처 보트 등 특이한 선물도 이번 목록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손자이자 찰스 왕세자 장남인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왕자비 사이에 2013년 7월에 태어난 조지 왕자는
할아버지 찰스와 아빠에 이은 세 번째 영국 왕위 계승권자로 작년 4월에 부모와 함께 뉴질랜드를 찾은
바 있다.
윌리엄 부부는 작년 한 해 동안 조지 왕자와 동행하거나 또는 둘만 따로 전 세계 각국을 방문하는 동안 개인이나
기관, 국가 등으로부터 모두 1300여 개의 각종 선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중 조지 왕자에게 전해진 게 두 사람 것들보다 더 많았다.
한편 이들 목록에 오른 선물들은 팔리거나 교환되지 않으며 나중에는 모두 왕실 소장품(Royal Collection)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