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0개월 정도로 추정되는 한 남자아이가 ‘워크 & 인컴(WINZ) 사무실’에 혼자 남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연고자를 찾고 있다.
1월 8일(목) 오후 2시경에 남부
오클랜드의 ‘마누카우 WINZ’ 사무실에 들어온 한 남성이
직원들에게 어린아이를 건네고 사라졌는데, 당시 아이는 기저귀를 찬 채 흰색 셔츠와 짧은 바지를 입고
있었다.
또한 아이와 함께 남겨진 가방에는 여분의 아이 옷가지가 몇 개 담겨 있었을 뿐 아이의 신원을 파악할만한 아무런
자료도 없었는데, 경찰에 인계된 아이는 즉시 미들모어 병원으로 옮겨져 검진을 한 결과 건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아이는 아동보호기관인 ‘Child, Youth and Family’로
보내져 직원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마누카우 경찰은 아이를 인계할 당시 CCTV에 찍힌 남성의 사진과
함께 어린 아이의 사진을 공개하고 가족이나 또는 아이에 대해 아는 누구든지 빠른 시간 내에 연락을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