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세관 당국(NZ Customs Service)이 마약밀수
조직들이 갖가지 물품을 이용해 마약을 국내로 반입하려다가 적발됐던 사례들을 공개했다.
세관 당국은 지난주 발표를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세관이 적발해
폐기시킨 A, B, C 등급에 해당하는 마약이 모두 1,230kg에
달했다면서, 이들이 즐겨 사용했던 수법을 포함해 밀수에 이용된 갖가지 물품들을 사진들과 함께 공개했다.
사진에서 보면 밀수조직이 이용한 물품들은 ‘곰돌이 푸(ooh)’ 인형을 소재로 한 어린이용 베개는 물론 자동차 왁스와 식품용 죽()
원료로 위장된 용기 안에 숨겨졌는가 하면, 어떤 마약들은 발을 얹는 발의자에 숨겨지거나
심지어는 전기밥통 속에 숨겨진 경우도 있었다.
세관 관계자는 보안 차원에서 마약조직들의 수법을 전부, 또는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는 없지만 세관 직원들은 마약밀수를 적발하기 위해 훈련을 잘 받았다면서 밀수꾼들에게 범죄를 저지르지 말라고 경고했다.
위와 아래 사진들은 마약밀수에 동원된 갖가지 물품들의 모습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