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해에서 불법으로 작업 중이던 외국 원양어선 두 척의 조업을 뉴질랜드 해군 함정이 중지시켰다.
뉴질랜드 외교통상부가 1월 12일(월) 밝힌 바에 따르면, 불법조업을
하던 어선들은 적도 기니 (Equatorial Guinea) 선적으로 전해졌으며, 이전에도 수 차례 법을 위반했던 전력이 있고 과거에는 스페인과도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군의 웰링톤(HMNZS Wellington) 함이 이들을 감시
중인데 외교통상부는 적도 기니 정부를 통해 선적이 최종 확인되면 이들 어선에 승선해 조사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남빙양에 대한 뉴질랜드 해군의 정기적인 불법 어업 감시 활동은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협약(Convention on the Conservation of Antarctic Marine Living Resources)’에
의거해 적법하게 이뤄지는 활동이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스페인 정부에도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으며, 향후
형사기소 등 법적 절차를 대비해 불법조업에 대한 사진과 비디오 촬영 등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뉴질랜드는
남빙양에서의 불법 행위를 중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 TV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