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의 통가 인근에서 화산이 폭발하면서 공중으로 화산재를 뿜어 올려 에어뉴질랜드 항공기가 오클랜드로 회항했다.
1월 12일(월)에 오클랜드를 떠나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Nuku'alofa)로 향하던 에어뉴질랜드 항공기가 3만 피트 상공까지
치솟은 화산재로 인해 사모아로 방향을 바꿨다가 결국 다시 오클랜드로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비행기를 타고 누쿠알로파에서 오클랜드로 돌아오려던 항공편 역시 취소된 가운데 화산재가 시계에 계속
영향을 미쳐 이날로 예정된 또 다른 2편의 통가 발 오클랜드 행 항공편도 모두 취소가 됐다.
에어뉴질랜드 측은 12일을 포함해18일(일)까지 사이의 항공기 승객들에게 화산재가
가라앉으면 추가 항공기를 투입하는 등 수송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질랜드의 항공관제 당국 관계자는, 현재 추가적인 화산재 분출이
없다면서 13일(화) 밤을
기해 화산재가 모두 흩어질 것으로 예상해 이후 항공편은 정상적으로 운행될 것으로 보여진다.
(사진 출처: TV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