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탭하여 구매할 수 있는 PayWave는 최근 몇 년간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항상 수수료가 발생한다.
이제 대부분의 결제 기계에는 수수료(Surcharge)에 대한 경고가 표시되며, 이러한 수수료는 모든 곳에서 동일하지 않다.
뉴질랜드의 표준 PayWave 수수료(Surcharge)는 구매 가격의 2.5%이다.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에 있는 Remedy Coffee에서는 수수료가 1.8%이다. 이 가게의 소유자인 리차드는 대부분의 고객이 여전히 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First Up과의 인터뷰에서 2020년 이전 2년 동안 PayWave가 등장하는 것을 봤는데 COVID-19 팬데믹 이후 모든 것이 비접촉식으로 바뀌자 그때 정말 큰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리차드의 사업은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 Eftpos 회사에 정액 요금을 지불하지만 실제로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은 신용 카드 및 PayWave 거래를 담당하는 은행이 부과하는 가맹점 서비스 수수료이다. 조용한 달에는 $2,000달러~$3,000가 될 수 있고, 바쁜 달에는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3,000~$4,000달러가 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리차드는 자신이 운영하는 커피숍에서 임금도 올라가고 있고 우유나 커피 가격 등 모든 것이 올라가고 있다며, 운영자 입장에서는 그 금액의 돈을 상쇄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슈퍼마켓이나 패스트푸드 체인과 같은 대기업은 판매량이 많기 때문에 페이팔 수수료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와 같은 작은 사업체는 수수료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매업체가 수수료를 부과하는 금액은 소매업체의 재량에 달려 있지만 Consumer NZ의 제시카는 수수료가 2.5%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First Up과의 인터뷰에서 몇 가지 계산을 하고 상무위원회와 대화한 결과 2.5%에 도달했다며, 따라서 2.5%를 초과하는 수수료는 과도한 범위에 속한다고 덧붙였다.
제시카는 수수료가 대부분 1.5%, 2%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되지만, 2%나 2.5%를 훨씬 넘는 추가 요금을 지불하는 사람들로부터 불만이 제기되었다고 전했다.
Consumer NZ는 모든 수수료(Surcharge)가 명확하게 표시되어야 하며, PayWave를 사용할 때 2.5% 이상 청구되는 경우 사람들에게 연락하도록 요청했다.
Remedy Coffee와 달리 오클랜드 중심부에 위치한 인기 베트남 레스토랑 Tem에는 PayWave에 대한 수수료가 없다. 이 가게 공동 소유주인 티나는 First Up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고객을 행복하게 하려고 노력한다며, 경쟁이 치열하고 주변에 음식도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휴대폰의 Apple Pay와 같은 앱을 사용하면 PayWave 이용이 더욱 쉬워진다.
First Up과 대화를 나눈 몇몇 사람들은 지갑도 사용하지 않았다. 한 사람은 신용카드를 가지고 다니지 않고 항상 휴대전화만 갖고 다닌다고 말했다.
그러나 또 다른 사람은 기본적으로 동네에서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닌 이상 카드를 삽입하고 핀번호를 입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