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4일 제714호 코리아포스트가 발행된다. 이번호는 30주년을 맞는다.
이번호 인터뷰에서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민족의 정체성과 민주 평화 통일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최로 열린 ‘2022 통일 골든벨 행사’가 북오클랜드 한국학교 강당에서 지난 5월 14일, 예선을 통과한 32명(Year7~Year13)의 본선 대회가 열렸다.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참가한 이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단순히 퀴즈를 외워 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유를 알아가고 배우며 한글 실력 또한 향상되어 청소년들의 정체성 확립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해 골든벨을 울린 허정원(랑기토토 칼리지) 학생을 만나 보았다.
Focus에서는 올해들어 주식시장이 침체하면서 대부분의 키위세이버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키위세이버 가입자들은 지난 2009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수익의 연간 결산내역을 보게 됐다. 특히 작년 12월 정부가 키위세이버 제도를 대대적으로 손질하면서 가입자가 키위세이버 펀드를 특정하지 않을 경우 자동적으로 설정되는 디폴트(default) 펀드를 기존의 보수(conservative) 펀드에서 더 높은 투자 리스크의 균형(balanced) 펀드로 변경했기 때문에 더욱 많은 키위세이버 가입자의 손실이 우려된다. 키위세이버 관계자들은 키위세이버가 장기 투자이기 때문에 현재의 수익 손실로 공포에 빠지지 말 것을 주문하고 나섰지만 주식시장의 반등 시점은 기약이 없다. 이런 마이너스 수익의 키위세이버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News Window에서는 6월 초 국내 언론에는 ‘아오라키/마운트 쿡(Aoraki/Mt Cook) 국립공원’을 지기키 위해 총길이가 55km에 달하는 울타리 건설이 논의 중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이유는 왈라비(wallaby)로부터 공원의 토종 생태계를 지키기 위함인데, 이번호에서는 왈라비가 국내 생태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기에 이처럼 거대한 울타리까지 동원되어야 하는지 그 이유와 함께 현재 정부와 지방 당국이 벌이는 왈라비 구제 현황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