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글학교 교사 연수가 지난 15일부터 ‘미래를 준비하는 슬기로운 교사 교육‘이란 주제로 Rotorua District Presbyterian Church에서 100여 명의 한글학교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뉴질랜드 한글학교 협의회(회장 박영미) 주최로 열렸다.
이번 연수의 첫 강의는 ‘교육 놀이와 아이스 브레이크’란 주제로 북 오클랜드 한국학교 염유경 교감의 강의로 첫 시간을 시작했으며 두 번째 강의는 한민족 한글학교 김현정 교사의 ‘교실 운영’에 대한 강의로 한글 교육에 대한 기초이론 확립과 더불어 교실 운영에 대한 기준들을 강의로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수업 운영에 대한 도움을 주었다. 세 번째 강의는 한국 건양사이버대학의 이진경 교수의 ‘온 오프라인 혼합형 수업’에 대한 강의로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변화된 교육 환경에서 교사들이 준비되고 갖추어야 할 수업 방식에 대한 여러 내용들에 대한 강의였다. 연수의 마지막 강의는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한국에서 EBS 한국사 강사로 유명한 김준우 선생의 ‘한글학교 한국사 수업 어떻게 해야 하나?’ 란 주제로 강의를 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뉴질랜드 한글학교 협의회 박영미 회장은 “로토루아에서 개최된 이번 연수는 많은 분들의 도움과 지원으로 더욱 풍성한 연수가 되었다”며 참가한 교사들과 행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은 “이번 연수에서 우리 뉴질랜드 각 지역에서 오신 선생님들의 열정과 그 수고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 벌써 내년 연수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번 2022 뉴질랜드 한글학교 교사 연수는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 주뉴질랜드 대한민국대사관, 주오클랜드 대한민국 분관, 뉴질랜드 한국교육원,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 Hi Well Charitable Foundation, 로토루아 한인회가 후원하였으며 또한 나의 꿈 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 우승한 김평안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와 Hi Well Charitable Foundation의 임헌국 회장의 장학금과 연수 지원금도 전달되었다. 그리고 차세대 교육에 헌신한 교사들에게는 근속패(5년, 10년, 20년 근속), 퇴임 교장들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되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