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까지 다른 나라에서 뉴질랜드를 찾아왔던 방문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늘었다.
8월 13일 통계국이 공개한 방문객 통계를 보면 이 기간에 방문객 수는 총 32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27%인 67만 6천 명이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코비드 19 팬데믹 이전이었던 2019년 6월까지의 연간 390만 명보다는 17%가 줄어 여전히 그 당시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다.
올해 6월까지의 방문객이 늘어난 주요인은 중국과 미국, 호주 출신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6월까지의 연간 방문객 중 숫자로는 호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미국과 중국, 영국과 인도가 차례로 이었다.
이들 상위권의 5대 해외 방문객 배출 국가 중 인도만 지난 한 해 대부분의 달에서 팬데믹 이전에 비해 방문객 숫자가 더 많았다.
2024년 6월까지 한 해 동안 인도 출신 방문객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6월보다 130%로 늘었다.
반면 미국 출신 방문객은 같은 2019년 6월의 103%였으며 호주와 영국은 그 당시보다는 줄어든 86%와 73%를 기록했고 중국도 55%에 머물렀다.
해외 방문객은 뉴질랜드에 12개월 미만 동안 체류하는 해외 거주자이며 뉴질랜드 시민과 뉴질랜드 시민이 아닌 사람을 모두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