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인이 올해 6월 분기에만 사이버 범죄로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 사이버 보안센터(NCSC)’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인들은 2024년 2분기에 각종 사이버 범죄로 680만 달러의 피해를 봤다고 신고했다.
NZSC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분기 동안 발생한 680만 달러에 달하는 피해액 대부분이 10만 달러가 넘는 11건의 사례에서 발생했으며, 이들 11건의 피해액은 총 550만 달러이다.
‘무단 접근(unauthorised access)’과 연관된 사고 손실액도 증가해 360만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센터 관계자는 범죄자가 피해자 시스템 내부에 있어 감지되지 않고도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무단 접근’은 심각한 유형의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6월 분기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올해 3월 분기에 비해 22% 감소한 1,203건이었으며 이는 지난해 6월 분기보다 38% 줄어든 것이다.
그중 가장 흔하게 접수된 사건 유형은 ‘피싱과 자격 증명 탈취(phishing and credential harvesting)’로 484건이었다.
또한 ‘스캠(scams)’과 ‘구조적인 사기(fraud)’가 434건, 그리고 ‘무단 접근’이 167건이었다.
관계자는 범죄자들은 모든 수단을 이용해 범죄를 저지른다면서 기업들이 OwnYourOnline.govt.nz를 방문해 사이버 공격을 줄이기 위한 지침과 과정을 확인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범죄자들은 항상 돈과 정보를 훔칠 새롭고 창의적인 방법을 생각해 내고 있다면서, 센터의 임무는 간단한 과정과 지침을 통해 고객이 그들보다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