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료 시스템 예산 삭감 반대 시위 열려

정부 의료 시스템 예산 삭감 반대 시위 열려

0 개 1,020 노영례
9월 28일 토요일 오후, 남섬에서 많은 의료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정부의 의료 시스템 위기 대응 방식에 항의 시위에 참여했다.

더니든, 웨스트포트, 리프턴에서 각각 진행된 의료 시스템 항의 시위에는 남섬 전역의 여러 지역 사회가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약간씩 다른 문제로 시위 행진을 했지만, 예산 부족, 시설 부족, 인력 부족 등은 모두 동일한 문제였다.

웨스트포트에서는 수백 명이 웨스트코스트의 의료 예산 삭감에 반대하며 침묵 행진을 벌였다.

행진 중에 불러 시장 제이미 클라인은 '뉴질랜드 의료 시스템 상태에 관한 불러 선언'에 서명했다.

이 선언에는 뉴질랜드의 의료 시스템이 위기 상태에 있다는 점, 정부가 위기에 신속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점, 간호사, 의사, 전문의를 더 많이 고용하기 위해 추가 자원을 긴급히 배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이 선언은 웨스트포트 지역 사회가 서명한 후 전국으로 전달되어 다른 지역 사회도 서명할 수 있도록 초대할 예정이다.

더니든에서는 시위대가 정부의 더니든 신축 병원 프로젝트 축소에 항의하며 행진했다.

의료진, 시의원들, 그리고 더니든 시장 줄스 라디치가 모두 흰 옷을 입고 조지 스트릿에서 옥타곤까지 행진했다. 줄스 라디치 시장은 남부 지역 사람들이 더니든 병원에 대한 예산 삭감에 분노하고 있다고 군중 앞에서 연설했다.

그는 시위에 참가한 많은 사람들이 이전 정부부터 필요한 것에 대한 합의를 얻기 위해 오랜 싸움을 벌여왔다며, 이제 정부가 약속을 어기려 하고 있고, 이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보건부 장관 쉐인 레티는 토요일 시위가 끝난 후 발표한 성명에서 더니든과 그 외 지역의 의료 인프라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쉐인 레티 장관은 뉴질랜드인들이 의료 서비스 제공에 대해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알고 있으며, 토요일 더니든에서 그 열정이 반영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더니든에 새 병원을 건설하는 것에 대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웨스트 코스트에서의 시위에 대해 쉐인 레티 장관은 직원 모집과 유지가 정부의 오랜 과제였으며,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인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웨스트 코스트에서 대면 진료가 계속 제공될 것임을 보장받았으며, 텔레헬스와 같은 이니셔티브를 통해 야간 진료 능력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쉐인 레티 장관은 또한 일부 병원에서 재정적, 인력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웨스트 코스트 헬스, 헬스 뉴질랜드, 그리고 민간 일반의(GP) 병원들이 지속 가능한 1차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보건부 장관이자 노동당 보건 대변인 아이샤 베랄은 토요일의 시위를 지지하며, 의료 시스템의 최전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정부의 예산 삭감에 대해 비판했다. 그녀는 지역 사회에서 적절한 의료를 받기 위해 거리로 나서야 할 필요가 없어야 하며, 특히 정부가 병원 예산보다 집주인과 담배 산업의 세금 감면을 선택했을 때는 더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이 의료 위기가 현재 정부의 또 다른 깨진 약속의 증거이며, 뉴질랜드를 후퇴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녹색당의 보건 대변인 후하나 린든 역시 시위대를 지지하며, 정부가 키위들의 건강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후하나 린든은 뉴질랜드의 모든 사람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충분한 자원을 가지고 있고 이는 선택의 문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가 지역 사회의 희생을 대가로 뉴질랜드 의료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선택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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