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 Suis Charlie-내가 샤를리다" 소리없는 외침, 아오테아 광장을 울리다

"Je Suis Charlie-내가 샤를리다" 소리없는 외침, 아오테아 광장을 울리다

1 2,837 노영례
"Je Suis Charlie-내가 샤를리다"
"All Charlie-모두가 샤를리다"
 
0109_ I am Charlie_DSC00185.JPG
 
1월 9일 오후 5시, 오클랜드 아오테아 광장에 피켓을 든 사람들이 한명 두명 모이기 시작합니다.
 
0109_ I am Charlie_DSC00179.JPG
 
프랑스 파리에서의 언론사 테러에 대한 항의 시위인데요.이슬람교 지도자를 풍자하는 만화를 실은 언론사 샤를리 에브도 (Charlie Hebdo)가 보복 테러를 당해 편집장을 비롯해 12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8일은 웰링턴에서 9일은 오클랜드에서 항의 침묵 시위가 열린 것입니다.
 
한 손에는 피켓을 다른 한 손에는 연필을 든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쇄를 한 종이,직접 손으로 적은 글씨와 그림, 갖가지 피켓들이 광장을 메우고 뜨거운 햇살에도 자리를 떠날 줄 모릅니다. 특별한 구호 외침도 없는 가운데 침묵 시위를 하고 프랑스 국가를 다같이 불렀습니다. 이 침묵 시위 전에는 오클랜드 중심가 퀸 스트릿을 피켓을 든 사람들이 행진을 하기도 했습니다.
 
행사 마지막으로 자유 발언을 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이 자유 발언에서 한 여성은 이번 언론사 테러 사건이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의 일이라고 했으며 참석자들은 박수를 통해 동의했습니다.
 
0109_ I am Charlie_DSC00182.JPG
 
한번 파리에서의 언론사 테러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고 있기도 합니다. 어떤 평론가는 지나친 표현이 이슬람 단체를 자극하는 측면도 있다고 하고 또 다른 평론가는 어떠한 경우도 언론의 자유가 침해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도 합니다.  이번 테러로 숨진 사람들 중에 샤를리 지의 만평가 샤르브 (Charb-47세) 는  이미 그의 만평으로 인해 이슬람 단체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아와서 2012년부터 경찰의 보호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는 "난 무릎 끓고 사느니 차라리 서서 죽는 것을 선택하겠다."는 말을 해서 더욱 주목을 받았으며 테러가 일어나기 직전에 발행된 샤를리지에 마치 다가올 테러를 예견한 듯한 메시지 " 프랑스에 아직도 테러가 일어나지 않고 있네 " "기다려봐. 새해 인사는 1월말까지 하도록 되어 있잖아" 라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테러로 사망한 12명 중 4명, 샤르브(Charb-47세), 캬뷔(Cabu-75세), 볼렝스키(Wolinski-80세), 티뉴스(Tignous-57세) 는 프랑스인들에게 유명한 만평가들입니다. 이들이 언론사 테러로 숨진 것에 대해 많은 프랑스인들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언론의 자유를 위한 침묵 시위와 거리 행진 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클랜드에서도 이러한 행사가 열린 것입니다.
 
'펜은 총보다 강하다' 는 말이 있습니다. 언론인들이 그들의 펜을 함부로 휘두르는 것도 위험하지만, 언론인의 비판에 대한 불편함으로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더 위험합니다. 언론의 자유를 위한 침묵 시위, 그들의 들리지 않는 함성이 오클랜드 중심 아오테아 광장을 울리는 현장 모습입니다.
 
20150109_171801.jpg
 
20150109_173148.jpg
 
20150109_171728.jpg
 
20150109_171744.jpg
Auckland_Je Suis Charlie_20150109_171805.jpg
 
20150109_171749.jpg
 
20150109_171814.jpg
 
20150109_181810.jpg


0109_ I am Charlie_DSC00209.JPG

-YoungRieRHO (imnews32@hanmail.net)


호영
독자들이 쓴글 마음에 안들면 쥔장 마음대로  그냥 삭제하는 곳에서 그 이유를 물어보아도 대답도 없는 곳에서 언론자유를 외치는것이 부끄럽지 않으신가요???

임신한 여성 대상으로 한 금연 프로그램 확대.

댓글 0 | 조회 1,259 | 2015.01.12
임신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금연 프로그램이 확대될 예정이다. 마누카우 공공보건 위원회는 임신한 여성에게 금연을 조건으로 휘발류 및 식료품 상품권을 주는 시범 프로… 더보기
Now

현재 "Je Suis Charlie-내가 샤를리다" 소리없는 외침, 아오테아 광장을 울…

댓글 1 | 조회 2,838 | 2015.01.09
"Je Suis Charlie-내가 샤를리다" "All Charlie-모두가 샤를리다" 1월 9일 오후 5시,오클랜드 아오테아 광장에 피켓을 든 사람들이 한명 두… 더보기

악성 메일로부터 자신의 정보를 지키세요

댓글 1 | 조회 2,917 | 2015.01.09
다양한 형태의 이메일로 개인 정보를 빼내는 시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현대 인터넷 세상입니다. 관리자를 사칭하여 개인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하는 내용, 돈을 많… 더보기

타우랑가 경찰 “카서핑하는 ‘얼간이’를 찾아라”

댓글 0 | 조회 3,199 | 2015.01.09
질주하는 차의 지붕에 올라타는 이른바 ‘카서핑(car surfing)’ 장면이 포착된 사진 한 장이 접수돼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경찰이 범인잡기에 나섰다. 사진은… 더보기

기저귀 찬 채 WINZ 사무실에 홀로 남겨진 남자아이

댓글 0 | 조회 3,540 | 2015.01.09
생후 20개월 정도로 추정되는 한 남자아이가 ‘워크 & 인컴(WINZ) 사무실’에 혼자 남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연고자를 찾고 있다. 1월 8일(목) 오후… 더보기

Mt. 쿡, 산중에서 하룻밤 보낸 독일 청년 3명

댓글 0 | 조회 2,391 | 2015.01.09
최근 외국 출신 등반가 3명의 실종사건이 발생했던 마운트 쿡에서 이번에는 독일 출신 20대 청년 3명이 한때 위험한 처지에 빠졌다가 산중에서 하룻밤을 지낸 후 구… 더보기

공원에서 무료 야외 영화와 음악 감상을~

댓글 1 | 조회 2,804 | 2015.01.09
한 여름밤, 공원에 나가 별을 보면서 무료 영화를 감상해보셨나요? 해마다 오클랜드 카운슬에서는 1월 부터 3월 말까지 여러 공원에서 무료 영화 상영을 합니다. 2… 더보기

도난차량 몰고 달아나다 다른 경찰차 들이받은 일당

댓글 0 | 조회 1,966 | 2015.01.09
도난차를 몰던 일당이 경찰차 추적을 피해 달아나다가 또 다른 경찰차를 들이 받고 붙잡히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번 사건은 1월 9일(금) 새벽 2시 직전에 오클랜드… 더보기

행운의 사냥꾼 “다리 부상으로 30시간이나 꼼짝 못했지만…”

댓글 0 | 조회 1,562 | 2015.01.09
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은 채 외딴 곳에서 오도가도 못하던 한 사냥꾼이 다른 사냥꾼들에게 운 좋게 발견돼 목숨을 건졌다. 1월 8일(목) 오후에 우레웨라(Urewe… 더보기

뜨거운 날씨로 경찰, 해상구조대 등 “정말 바쁘다 바빠”

댓글 0 | 조회 1,483 | 2015.01.09
뜨거운 여름 날씨가 한창이자 전국 각지에서 각종 물놀이 사고가 잇달아 발생, 경찰을 비롯한 관련 기관들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1월 8일(목) 북섬 노스… 더보기

갈수록 교활해지고 대담해지고 있는 신용사기.

댓글 0 | 조회 2,872 | 2015.01.09
갈수록 교활해지고 대담해지고 있는 신용사기를 피하기 위해서 은행 고객들이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들이 제시되었다. 은행 옴부즈맨 데보라 메텔은 은행 사기관련 민원이… 더보기

무료 의사 진료가격 비교사이트 개발한 대학생...

댓글 0 | 조회 2,216 | 2015.01.09
오타고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이 무료 의사 진료가격 비교사이트를 개발했다. 컴퓨터 사이언스 3학년에 재학중인 프레이저 톰슨가 개발한 Doctorpricer.co.… 더보기

와이카토 호수에서 물 접촉 피하도록....

댓글 0 | 조회 1,668 | 2015.01.09
와이카토 호수에서 붉은색을 띤 물에 접촉을 피하도록 사람들에게 경고되고 있다. 수질 조사들은 최근의 색갈 변경이 모 조류의 높은 농도로 인해 초래된 것으로 밝혔다… 더보기

오타고와 넬슨 지난달 관광산업으로 혜택.......

댓글 0 | 조회 1,228 | 2015.01.09
오타고와 넬슨이 지난달 관광산업으로 혜택을 받았다 어제 8일Paymark 로부터 밝혀진 통계자료는, 이 지역이 2013년 12월에서 2014년 12월 사이에 가장… 더보기

낚시하다 보트 뒤집혀 8시간을 물속에서 보내....

댓글 0 | 조회 1,565 | 2015.01.09
지난 7일밤 세 명의 낚시하던 사람들이 뒤집힌 보트를 붙잡고 8시간을 물속에서 보냈다 자정이 넘어서 해안 경비대는 남편이 두 명의 친구들과 함께 카이아우아 캠핑 … 더보기

언론 자유 지지하며 희생자 추모하기 위한 집회 뉴질랜드에서도 열려.

댓글 0 | 조회 985 | 2015.01.09
1월 8일 이슬람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테러를 당한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엡도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100여명의 프랑스 이민자들이 웰링턴 프랑스 대사관에 모였다… 더보기

아트 갤러리에서 창의력을 ~~The cubic structural evolutio…

댓글 0 | 조회 1,729 | 2015.01.09
방학에 아이들을 데리고 갈 곳을 찾으시나요? 오클랜드 미술관 2층에서는 블록쌓기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행사는 통 큰 유리벽을 마주하… 더보기

유기견 사랑

댓글 0 | 조회 1,867 | 2015.01.08
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 이상의 반려견들이 버려져 유기견이 되고 있다. 이들이 동물보호단체로 들어간다 하여도 입양하는 사람들이 나타나지 않으면 10일 안에 … 더보기

독서의 힘

댓글 0 | 조회 1,678 | 2015.01.08
기원 전 3500년 수메르인이 점토 판에 쐐기문자로 기록을 한 것이 최초의 책의 형태다. 인류 최초의 문명인 수메르인은 BC 3200년경에 이미 문자를 발명하여 … 더보기

에어 뉴질랜드 가장 안전한 항공사 10곳에 선정.

댓글 1 | 조회 2,090 | 2015.01.08
에어 뉴질랜드가 가장 안전한 항공사 10곳에 선정되었다. AirlineRatings site는 가장 안전한 항공사 10곳을 발표하였고 에어 뉴질랜드는 호주 콴타스… 더보기

화창하고 더운 날씨 지속되면서 화재 위험 증가.

댓글 0 | 조회 1,112 | 2015.01.08
전국적으로 화창하고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화재의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특히 동해안 지역에 화재 경보와 화기 금지를 발령했다. 현재 화기가 금지된 지… 더보기

비행기 추락전 낙하산으로 탈출한 13명....

댓글 0 | 조회 2,411 | 2015.01.08
비행기에 타고 있던 13명이 어제 7일 이른 오후 와이타하누이 근처 호수에 비행기가 추락하기 전 성공적으로 낙하산으로 탈출했다. Skydive Taupo 의 로이… 더보기

남섬, 물공급 제한으로 가뭄으로 이어질 것이 우려되고 있어...

댓글 0 | 조회 1,214 | 2015.01.08
남섬의 일부 지역에 물 공급이 제한되기 시작하며 화창한 날씨가 가뭄으로 이어질 것이 우려되고 있다. 오타고 북부 지역은 실제로 지난 8월 이래 충분한 비가 내리지… 더보기

물에 대한 제한 7일부터 시행.

댓글 0 | 조회 2,068 | 2015.01.08
첫 번째 물에 대한 제한이 어제 7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일부 건조한 와이카토 정원들이 생겨날 수도 있을 것 같다. 와이카토, 해밀톤, 와이파 지역의 주민들은 wa… 더보기

지속되는 유가하락 그러나 더 내려갈 수 있어....

댓글 0 | 조회 2,709 | 2015.01.07
최근 지속되는 유가하락으로 키위들은 기름값을 절약하고 있으나 소비자협회는 기름값이 더 내려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질랜드 기름값은 지난 16개월간 세계적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