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연말연시 휴가기간이 상당히 남은 가운데 전국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벌써7명이나 발생, 경찰이 다시 한번 운전자들의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29일(월) 캔터베리 인근의 후루누이(Hurunui) 강 남쪽의 국도 1호선에서 중앙선을 넘은 승용차가 트럭과 충돌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하루 전날 같은 캔터베리 지역의 온천 관광지인 핸머 스프링스(Hanmer
Springs) 인근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진 이후 하루 만에 또 발생한 사망사고로, 이로
인해 이번 연휴 들어 교통사고로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다.
이는 작년 연휴기간의 전체 사망자 수와 같은 것인데, 캔터베리 경찰의
한 관계자는 아직도 연휴기간이 끝나는 1월 5일(월) 아침까지는 일주일 정도나 더 남아 있다면서, 운전자들은 자신은 물론 가족이나 동승자들을 위해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월 24일(수) 크리스마스 이브로부터 시작된 이번 연말연시 연휴기간의 경찰의
교통단속 및 계도는 오는 1월 5일(월) 아침 6시까지 계속된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