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루아(Tararua) 산맥에서 트래킹 중이던 호주 출신의 20대 등반객이 3일째인 19일
오전까지도 행방이 묘연해 현지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데이비드 슈호프(David Schopf, 21)로 알려진 이 등반객은
지난 12월 17일(수) 오후 1시 30분경 타라루아
포리스트 파크의 ‘와이테와에와에 산장(Waitewaewae Hut)’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실종됐다.
당시 그는 와이테와에와에 산장과 ‘오타키 포크스(Otaki Forks)’의 ‘파라와이 로지(Parawai Lodge)’ 사이의 트래킹 루트 중간에서 함께 걷던 일행들과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짧은 금발 머리에 검은색 트랙바지, 그리고 청색 방풍재킷을
걸치고 갈색 등산화를 신은 그는 검은색의 대형 등산배낭을 메고 있다고 밝히고, 그의 안전이 크게 우려되는
만큼 목격한 사람이 있다면 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전화 연락처는 마나웨투(Manawatu) 경찰서의 수색구조팀(06351360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