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토), 오전 10시부터 롱베이 비치에서는 한인과 다른 다민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걷기대회가 열립니다. 건강증진과 서로 다른 민족의 이민자들이 교류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재뉴대한체육회 주최로 마련된 행사입니다.
6개월 이전부터 준비된 이 행사는 한국인뿐 아니라 다른 민족들과 함께 어울림의 장을 만들려고 뉴질랜드의 Ethnic 부서의 긍정적인 지지와 체육회의 의지가 만나 준비되었습니다.
행사의 구체적인 일정은 오전8시부터 접수 및 인원 확인을 시작하고 9시~10시에 식전 행사로 사물놀이공연, 태권도 시범, 요가와 함께 하는 스트레칭 등을 선보입니다.
본격적인 행사는 10시에 시작되며 참가자들은 6km 코스 (약 1시간 소요) , 8km 코스 (약 1시간 30분 소요)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걷기 코스는 롱베이비치에서 라운드 형식으로 정해진 코스를 완주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각 코스별로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별도의 기념품이 제공됩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주최측인 체육회에서 물을 제공하고 물통과 수건은 기념품으로 주어집니다. 해를 가릴 수 있는 챙넓은 모자와 썬크림을 챙겨서 강한 햇살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점심 도시락은 개별로 준비합니다.
걷기가 끝난 후 오후 1시경에는 행운권 추첨이, 이후 3시까지는 체육행사로 제기차기, 닭싸움, 줄넘기, 활 던지기 등이 있을 예정입니다. 참가비는 성인 $15, 16세 미만 $10 입니다. 부부, 커플, 친구 등 2인 기준은 $25이며 가족(어른 2명, 16세 미만 2명) 은 $35 입니다. 회사나 단체 교회 등에서 그룹으로 참가할 때는 별도로 문의 (021 243 2909 , 2014fundayout@gmail.com) 하시면 됩니다.
안기종 재뉴대한체육회 회장은 체육회가 교민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마련된 이 행사에 많은 교민들이 참가하고 또한 다른 다민족 이민자들도 참가해서 건강도 챙기고 서로 다른 문화와 생각을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 행사 참가비 중 30%는 비축하여 현지 학교 중 어려운 학교에 스포츠 용품이나 여타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계절,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걷기 대회에 참가해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따스한 마음을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