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토) 오전에 오클랜드 시내 중심인 빅토리아 스트리트에 있는 TVNZ 빌딩에서 불이 나 직원들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경보는 10시10분경에 울렸으며 화재는 건물 2층 창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TVNZ 건물은 대규모의 리노베이션 작업이 진행 중이며 방송국
직원은 대부분 인근 스파크 빌딩으로 옮겨갔지만 뉴스 부서는 기존 빌딩에 잔류해 있었던 것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방송국 건물 인근의 홉슨 스트리트에 있는 플레처 건설 근로자들도 대피했는데 화재가 나자 소방차 18대와 40여명의 소방대원이 출동했으며, 스프링클러가 작동한 가운데 건물 내에 연기가 자욱하기는 했지만 특별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국 직원들은 화재 진압 후 환기를 마친 후 일터로 복귀했는데 진압 과정에서 넬슨 스트리트 등 인근 거리의
차량 출입이 통제됐으며 이번 화재로 인한 물적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 TV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