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nenews 관련 사진 캡처
오전 8시 50분경 사건 발생, 이후 인근 학교 lockdown, 정오경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범인 체포
노스쇼어 알바니 프라이머리 스쿨 인근에서 27일 오전 9시경, 살인 사건 발생으로 인근 학교가 lockdown 했다가 해제되었습니다. 사건 후 주변의 주택가 도로가 폐쇄되고 경찰견을 앞세운 경찰이 수색을 했으며 그 과정에 영문을 모르는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한 교민 청소년의 경우 그 시간 우연히 인근을 지나다가 수차례 비명소리를 듣기도 했다고 합니다.
범인은 흉기를 사용했고 한 명의 여성이 사망하고 두 명이 크게 다쳐서 헬리콥터로 병원으로 이송되어 수술해야 할 정도입니다. 사망한 여성은 추적 중인 범인 Brent Scott 의 파트너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공격을 받고 병원에 입원한 젊은 두 사람은 사망한 여성의 22살된 딸과 그녀의 남자 친구로 알려졌습니다.
lockdown 한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선생님의 인솔로 교실에서 있도록 하고 커튼을 걷은 후, 경우에 따라 책상 아래로 숨거나 창문에서 멀리 떨어져서 앉도록 지시받습니다. 경찰이 학생들의 안전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것입니다. lockdown 한 학교는 Albany Primary School, Kristin School, Albany Senior High School, Rangitoto College and Pinehurst School 등입니다. Westlake Boys Highschool 의 경우도 시간차를 두고 lockdown 을 했다가 해제했습니다.
이 사고는 오전 8시 50분경, 알바니의 Vinewood Drive 와 Bass Road 의 코너에서 발생한 것으로 처음 알려졌으나 범인이 회사 주소지로 등록한 Mahonev Dr 에서 사건이 일어났다고 공식 발표됐습니다. 이 곳은 알바니 프라이머리 스쿨 옆으로 크리스틴 학교와 알바니 시니어 하이스쿨과도 가까운 곳입니다. 한인 자녀들도 많이 다니는 지역 학교들입니다. 특히나 랑기토토 컬리지의 경우 사건 현장과 6km 떨어진 곳으로 범인의 아들이 다니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범인 Brent Scott는 사건 발생 후 친구의 차를 타고 오클랜드 공항으로 가서 출국을 시도하다 정오 경에 경찰에게 체포되었습니다.
▲ 오후 2시 현재 도로 통제된 곳 (Mahoney Dr, Alb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