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제 1회 뉴질랜드한인여성회 컴퓨터 경진대회에서 정영호(68세)님이 재외동포이사장상 (노트북 1대) 을 수상했습니다. 뉴질랜드한인여성회장상 (외장하드 1 Tera)에는 진진님이, 코리아포스트상 (외장하드 1 Tera) 임철식님이 각각 수상했습니다.
이외에도 노트북 쿨링팬(우정희님), 셀카봉 (김 순정, 차세정, 최용석, 신수연), Power Bank (캐서린국, 최경희, 조인숙, 이기복) 님이 수상했습니다. 참가자 전원에게 8G USB 메모리카드가 참가상으로 주어졌습니다.
이 컴퓨터 경진대회는 뉴질랜드 거주 주부 및 5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처음 개최되었으며 재외동포재단 후원으로 열렸습니다. 컴퓨터 경진대회의 파트는 Powerpoint 활용분야, 스마트폰 정보 검색 분야로 나누어 시간차를 두고 진행되었습니다. 뛰어난 실력을 뽐낸 참가자가 많았는데 심사의 기준은 실력과 더불어 나이든 사람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식이었습니다. 참가자들 중 최고령자는 김순정(79세)였고 가장 젊은 주부 참가자는 36세였습니다. 심사위원으로는 김성혁 한인회장, 김은희 뉴질랜드한인여성회장, 이한준 한인회 시니어 컴퓨터교실 강사, 뉴질랜드한인여성회 컴퓨터교실 강사가 참여했습니다.
경진대회에는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행사 진행을 도왔고 작지만 풍성한 행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노트북을 수상한 영광의 주인공 정영호님은 뉴질랜드 한인여성회 컴퓨터교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고맙다고 하며 나이든 사람도 컴퓨터나 스마트폰 활용을 배우고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습니다.
김은희 뉴질랜드 한인여성회장은 주부와 어르신들이 젊은 세대에게 뒤처지지 않고 함께 IT 활용을 할 수 있도록 후원해준 재외동포재단과 컴퓨터교실 및 경진대회 개최에 힘을 보태어준 코리아포스트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컴퓨터 경진대회를 통해 더욱 따스한 교민 사회에 보탬이 되며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고 함께 할 수 있는 정보화 시대의 여성과 어르신들이 더욱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뉴질랜드 한인여성회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11시 마운트로스킬 (766 Sandringham Ext, Mt Roskil) , 매주 토요일 오후 5시~6시 30분 한인회관 (5 Argus Pl, Hillcrest) 에서 컴퓨터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컴퓨터교실은 4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교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나 컴퓨터 교육장 시설이 없는 관계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지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