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오후 2시부터 타카푸나 골프장에서는리디아고 두번째 Charity Golf Day가 있었습니다.
하이웰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학생들과 장애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됩니다.
120명의 참가자가 참여한 이 행사에서는 많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는데 1번 홀에서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참가팀별로 리디아고와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맑은 날씨에 간간히 소나기가 내리는 일기에도 리디아고 선수는 참가자들 모두가 기념 촬영을 하도록 자리를 지켰습니다. 또한, 참가자들이나 가족들이 사진을 찍자고 하거나 사인을 해달라는 부탁에 웃음을 잃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해 주변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뉴질랜드의 TV 등 언론에서는 이 행사 현장을 찾아 촬영하기도 했고 뉴질랜드 정부 기관의 관계자들도 방문해 주최측인 하이웰 임헌국 사장과 면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뉴질랜드 현지인들도 많이 참가해 리디아고 선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간접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번째 개최된 리디아고 Charity Golf Day 는 주최측인 하이웰에서 모든 경비를 부담하고 타카푸나 골프장에서는 이날 골프장 이용료를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한편 10번 홀에서는 홀인원상이 준비되어 있었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홀인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라운딩이 끝난 후에는 리디아고 선수의 물품을 경매에 붙이는 이벤트도 있었으며 이 경매 수익금 전액은 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