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렌필드 쇼핑몰 앞을 지나는 산타퍼레이드 선두 행렬
해마다 11월 말경부터 뉴질랜드의 각 지역에서는 Santa Parade 행사가 펼쳐집니다.
오클랜드 지역에서는 11월 22일 Orewa Santa Parade 부터 시작해 매주 토,일요일 점심 시간 전후로 산타 퍼레이드가 열릴 예정인데요.
▲산타퍼레이드 출발 지역인 High Road 앞에서 기다리는 시민들과 차량 통제 글렌필드 로드
11월 23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는 Glenfield Lions Santa Parade 가 있었습니다. High Road를 출발해 Glenfield Road, Bentley Ave, Chartwell Ave, Archers Road 를 거쳐 Marlborough Park 에 도착한 산타 퍼레이드 행렬은 말보로 공원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이벤트 등이 열리는 것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산타 퍼레이드는 그 지역의 학교나 비영리 단체 혹은 사업체, 개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데 각 민족의 문화를 반영하는 노래나 춤 등을 선보입니다. 단체나 학교, 회사 등의 펼침막을 앞세우고 행진하기도 하고 한 가족이 재미난 복장으로 꾸며서 스스로 즐기며 참여하기도 합니다. 산타퍼레이드가 지역 행사이면서 동시에 단체 등은 자신들의 활동을 광고하며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산타 퍼레이드가 열리는 곳은 임시로 해당 거리의 차량 운행이 통제되므로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산타 퍼레이드가 언제 열리며 어떤 도로가 통제되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고 있으면 편리합니다.
글렌필드 지역의 산타퍼레이드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노스코트가 지역구인 콜먼 장관 일행이 구세군회관 차량과 꼬마 기차 행렬에 이어 세 번째로 행진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오클랜드 카운슬의 지역 구의원 일행도 산타 퍼레이드의 맨 마지막을 장식했는데요. 한국의 태권도를 선보이는 그룹도 눈에 띄었는데 한국인이 아닌 다른 민족 사람들이 어슬프기는 하지만 태권도복을 입고 기본 차기 동작 등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클랜드 한인회에서는 오는 11월 30일 퀸스트릿의 Farmers Santa Parade 에 참여하고 국원국악원과 한인회 탈춤반 청소년들은 오는 12월 6일 쿠메우에서의 산타퍼레이드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 산타퍼레이드가 끝난 후 말보로 공원에서 즐기는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