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한인회에서는 박용규 주 뉴질랜드 대사의 환송식을 지난 11월 7일 한인회관에서 가졌습니다.
박용규 대사는 3년의 임기를 뉴질랜드에서 마치고, 37년간의 외교관 생활을 마무리합니다.
임기 중에 한국을 뉴질랜드 운전면허시험 면제국가로 추가하는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2013년 7월1일부터 한국 운전면허증을 면허 시험 없이 교환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FTA를 성사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성사단계에 와 있고, 한-뉴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치르며 전후로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한국음식문화와 K-POP문화를 소개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한 뉴질랜드 참전용사와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였고, 오클랜드 한인회관의 입주에 초석을 다져 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한-뉴 관계에 있어 많은 발전에 이바지하였으며,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박용규 대사는 공직을 떠나더라도 한국과 뉴질랜드 관계발전을 위해 힘 닿는대로 기여할 것이고, 뉴질랜드 한인동포 사회의 무궁한 발전과 교민의 건강과 행운이 있기를 기원하였습니다.
김성혁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 드리고 , 뉴질랜드를 떠나시더라도 항상 이 곳을 기억하고 또한 새로운 임지에서 좋은 성과를 이루시길 빌고 항상 건강하시길 오클랜드 교민을 대표하여 기원한다 라고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뉴질랜드 협의회 이병인 회장은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담은 액자를, 한일수 박사는 좋은 글귀를 직접 붓글씨로 쓴 부채를 전달하였고, 홍영표 전 한인회장도 선물을 준비하여 전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