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그로저 통상 장관은 미국과 일본이 비밀리의 협상으로 최근의 태평양 국가들의 협상인 트랜스 퍼시픽 파트너쉽 회의에서 뉴질랜드에게 불리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어제 27일 밤 그로저 장관은 지난 주말에 있었던 트랜스 퍼시픽 파트너쉽의 장관급 회의를 마치고 떠나는 시드니 공항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이번 회의에서 불만족스러운 결과에 대하여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저 장관은 일본의 아키라 아마리 통상 장관과 미국의 마이크 프로맨 장관들에게 미일 양국의 합의를 마무리 짓지 말고, 세계 최대 낙농제품 수출국인 뉴질랜드를 고려 대상으로 재고할 것을 당부하였으나, 미국은 뉴질랜드의 이해 관계보다는 극동 아시아 지역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불만을 밝혔다.
그로저 장관은 낙농 제품에 대한 이슈를 제외한다면 이번 트랜스 퍼시픽 파트너의 장관급 회의가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밝히며, 지적 소유권의 보호와 뉴질랜드가 회의 안건에 대하여 중재적인 입장을 강화하는 등 만족스러웠던 것으로 밝혔다.
(가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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