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일 애쉬버튼의
‘워크 앤 인컴(WINZ)’ 사무실에서 총격으로 인한 살인사건이
발생한 이후 WINZ에 대한 보안이 강화된 가운데 직원을 협박했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은 남섬 중부 동해안의 티마루에서 10월 23일(목) 오후에 발생했는데, 당시 22새의 한 남성이 정부의0800 전화를 통해 티마루 WINZ에서 일하는 보안직원에게 그를 위협하는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이 출동했고 WINZ 사무실이 30분간 폐쇄되기도 했는데, 경찰은 전화를 걸었던 남성을 협박 혐의로
체포했으며 그는 조만간 법정에 출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보다 하루 전인 22일(수) 오후에는 더니든의 WINZ 사무실에서, 당시 대기석에 앉아 있던 36세의 한 남성이 포장을 열고 ‘공작용 칼(craft knife)’을 꺼내는 광경이 직원에게 목격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그러나, 당시 사건이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그렇게 중대한 사건은
아니었다고 전하면서 해당 남성에게는 WINZ 사무실 출입금지와 함께 경고가 주어졌다고 밝혔다.
애쉬버튼 WINZ 사무실 총격사건 이후 정부에서는 전국의 WINZ 사무실을 출입하는 민원인들이 총이나 칼 등 흉기를 소지하지 못하도록 하고 위반 시 엄히 처벌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 이후에도 간간히
직원들과 마찰이 빗어지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