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월) 노동절(Labour Day)까지
이어지는 연휴로 행락 인파가 늘어나는 가운데 연휴 첫 번째 사망 교통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을 재차 당부하고 있다.
노동절 연휴와 관련해 경찰은 10월24일(금) 오후 4시부터 28일(화) 아침 6시까지를 연휴기간으로 정하고 관련 대책을 시행하는데, 이번 사고는 기간이 시작하자마자 30분도 안 된 오후 4시 30분경 발생했다.
사고는 오클랜드 북쪽의 호스슈 부시(Horseshoe Bush) 로드와
데어리 플랫(Dairy Flat) 하이웨이 코너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1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도로를 가로지르던 중 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탑승했던 50세 남성이 숨졌는데 그는 구조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위독한 상황이었으며 현장에서 사망했는데, 운전자는 경상을 입고 노스쇼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트럭은 한쪽 면이 바닥에 닿도록 전복되기는 했으나 운전자는 다치지는 않았지만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경찰이 전했다.
또한 트럭이 전복돼 한 개 차선을 막아서는 바람에 이 구간의 통행이 완전 차단됐으며 밤 8시 20분 현재에도 통제가 풀리지 않고 있는데 NZTA는 밤 11시경에나 개통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작년 노동절 연휴 때에는 관련 기록이 시작된 이후 가장 적은 1명의
사망사고만 발생했다면서, 그러나 당시 모두 83건의 교통사고
부상이 신고됐으며 이 중 20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담당 경찰관은 특히 장거리 운전이 많은 연휴에는 운전자들이 평소와 마찬가지로 음주와 과속, 운전을 삼가야 할 뿐만 아니라 운전 중 적당한 휴식과 함께 안전벨트를 꼭 착용해 줄 것도 재차 당부했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