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훈련 중이던 8인용 조정(보트)과 코치가 탄 모터보트가 충돌해 10대 소년들이 부상 당했다.
사고는 10월 19일(일) 아침 9시 30분경 남섬 오타고 만의 오타고 보트 하버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8인용
조정 훈련을 지도하던 코치가 탄 보트의 선장이 갑자기 보트 밖으로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선장이 떨어지면 자동으로 멈춰야 하는 스위치(kill switch)가
작동하지 않아 계속 달린 보트와 조정 보트가 충돌했으며, 이 사고로 조정 보트가 뒤집어지면서 훈련 중이던
12살 소년 한 명이 모터보트의 프로펠러로 추정되는 것에 맞아 팔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다른 소년 한 명도 쇄골이 부러졌으며 또 다른 소년은 충격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과 관계기관이 사고조사를 하는 가운데 한 관계자는, ‘보트 안전주간(safe boating week)’이 시작되자 마자 이런 사고가 발생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