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대 청소년 3명이
가스를 흡입하다가 심한 화상을 입었던 남부 오클랜드에서 또 다시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발생했다.
파파쿠라 경찰서에 따르면 10월20일(월) 밤 8시 30분경 시한(Sheehan)
애비뉴에 있는 한 주택의 창고에서 7명 가량이 모여 가스를 흡입하던 중 폭발사고가 발생, 16세 소녀 한 명과 각각 18세 및 23세의 남성이 화상을 입었다.
이들 3명은 사고 직후 경찰에 의해 미들모어 병원의 화상치료소로 후송됐는데, 부상자 중 2명은 중화상을 입었지만 현재 안정된 상태로 셋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웃 주민들은 사고 당시 ‘쉿’하는
소리가 나면서 플라스틱 냄새와 함께 창고로부터 나오는 불꽃을 목격했다고 말했는데,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은
이들이 가스를 흡입하던 상황이 남겨져 있었으며 자칫하면 큰 재난으로 이어질 뻔 했다고 전했다.
한편 남부 오클랜드의 망게레 이스트(Mangere East) 지역에서는
지난 9월 11일 한 밤중에도 가스 흡입 중 폭발사고가 발생, 14살과 15살 먹은 소녀 2명이
심한 화상을 입었으며 또 다른 17세 청소년도 부상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