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 달 동안 관광객을 포함, 뉴질랜드를
찾은 외국인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 증가했다.
10월 21일 보도된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9월의 외국 방문객은 193,500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럭비 월드컵으로 방문객이 크게 늘어났던 지난 2011년 9월의 219,90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월간 방문객 숫자이다.
월간 방문객 증가에는 미국과 호주 출신 방문객 증가가 배경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에 반해 중국 여행객은 전년에 비해 줄어들었으며 여기에는 작년 9월에 중국의 휴일 2개가 겹쳐 있었던 점과 함께 외국 여행에 대한 중국의 국내 법률이 작년 10월부터
바뀐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월간 방문객이 늘어난 가운데 9월까지의 연간 방문객 숫자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가 증가한 280만 명에 달하고
있으며, 출신국가 별로 가장 증가세가 두드러진 나라는 미국과 호주, 그리고
독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9월에 내국인들은 모두219,700명이 나라 밖으로 여행을 떠났으며 이는 전년 9월보다 4%나 증가한 것인데, 주로 호주와 인도네시아, 피지를 많이 찾은 반면 타이 방문은 예전보다 줄었다.
이에 따라 올 9월까지 한 해 동안 외국을 방문한 내국인은 224만 명으로 이 역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