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뉴질랜드 출신의 전문 기술 인력들을 국내에 부족한 지역에 공급할 수 있도록 호주의 시드니와 멜번, 브리스베인 등지에서 직업 알선 행사를 개최하여 전문 기술 인력을 확보할 방침인 것으로 밝혔다.
이와 같은 방침은 어제 국회에서 발표되었지만, 뉴질랜드 통계청의 자료에서는 이미 장기 또는 영주 입국자들의 수가 9월말까지의 지난 한 해 동안 최고의 기록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호주로 떠나는 뉴질랜드 사람들보다 오히려 호주에서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9월말까지의 지난 한 해 동안 순수 이민자의 수는 4만 5천명으로 뉴질랜드 전체 인구의 1%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지난 20년 동안 매년 평균 만 천 7백 명 정도의 순수 유입 이민자들의 수에 거의 네 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나타났다.
호주에서 돌아오는 뉴질랜드 사람들을 포함하여 지난 한 해 동안 십만 5천 명이 뉴질랜드에 장기 또는 영구 목적으로 입국하였으며, 이 중 1/3 정도는 비자가 필요없는 뉴질랜드 사람 또는 호주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 다른 1/3 정도는 워크 비자로 입국하였으며, 2만 천 여명은 학생 비자로 그리고 만 3천 명 정도가 영주 비자로 입국하였으며, 순수 이민자들의 절반 정도는 오클랜드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