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밤중에 차량 한 대와 말이 부딪혀 탑승자 2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다.
10월 16일(목) 새벽 1시 30분경 북섬 동해안의 기스본 지역의 테 아라로아(Te Araroa) 인근
국도 35번 상에서 남녀 2명이 탄 차량이 말과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탑승자 2명 모두 크게 다쳐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할 당시까지
의식이 없던 상태였는데, 이 중 남성은 머리에 큰 부상을 입고 아직 위중한 상태이며 사고 직후 차 안에
갇혀 있었던 여성 탑승자는 중상을 입기는 했으나 병원에서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조대는 이번 사고를 처리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는데, 사고
당시 심한 안개가 끼는 등 좋지 않은 기상으로 인해 구조 헬리콥터가 출동을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끝내 실패, 결국
부상자들은 구급차편으로 170Km나 떨어진 기스본 병원까지 후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