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월) 저녁에 남섬 남부 해역에서 강진이 발생했으나 별다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당일 저녁 6시 15분에
투아타페레(Tuatapere)에서 서쪽으로 140km 떨어진
바다 밑 해저 10km를 진원지로 하는 리히터 규모 6.2의
강진(severe)이 발생했다.
첫 번째 지진에 이어 15분 뒤에 역시 투아타페레에서 서쪽 85km 지점의 바다 밑 8km에서 규모 4.4의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으며, 이후 7시 23분에도 투아타레페 서쪽95km 지점 지하 9km에서 규모 4.7의
지진이 이어졌다.
현지 언론과 소방대는 쓰나미 염려는 없는 것으로 전하고 있으며 이번 지진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 보고도 아직 없는데, 지진 관련 기관인 GeoNet 웹사이트에는 800여 건 이상의 지진 감지 보고가 전해졌다.
진동은 인버카길은 물론 고어와 테아나우, 그리고 그보다 북쪽의 와나카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태평양 지각판과 호주 지각판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과거부터 지진이 잦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