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낙농기업인 폰테라(Fonterra)가 중국의 대형 낙농기업과
공동투자에 나선다.
8월 27일(수) 폰테라 측에 따르면, 현재
호주에서 대형 유가공 공장을 소유하고 중국 시장에 분유를 공급하고 있는 중국의 ‘빙메이트(Beingmate)’ 사와 총 6억5,100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합작 회사를 설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회사의 지분은 빙메이트가 51%, 그리고 폰테라가 49%로 이뤄지며 폰테라의 앤멈(Anmum) 브랜드로 중국 시장에
제품을 수출하게 되고, 양사는 또한 중국 현지 목장에 대한 투자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폰테라와 빙메이트 사의 합작투자 건은, 지난 2008년에 폰테라와 중국의 산루(San Lu) 사가 관련돼 국내외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던 오염 분유 사건 이후 폰테라의 첫 번째 해외 합작투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