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정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은 여성이 별다른 제지도 받지 않고 법정을 유유히 빠져나가려다 다시 붙잡히는 일이
벌어졌다.
사건은 오클랜드 서부의 와이타케레 지방법원 3호 법정에서 10월 13일(월) 오후 2시 30분경 벌어졌는데, 당시 사기와 관련된 혐의로 출두했던 여성 피의자에게는 징역형이 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고 직후 피고석을 벗어난 이 여성이 재판정 앞문을 통해 도주하던 당시 법정 안에는 경찰관이나 법정 경비원이
전혀 없었으며, 도망치는 피의자를 붙잡아 달라는 판사의 요구에 한 변호사가 나섰지만 해당 여성은 변호사를
밀쳐냈다.
당시 현장에서 이 광경을 고스란히 목격한 사람들은 ‘정말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는데, 법원의 보안 담당자들이 사건에 대한 언급을 삼가는 가운데
해당 여성은 다시 교도소로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